산단공은 29일 구미IT파크(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제 4회 기업투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어에는 국내 산업단지 모델을 배우고 기업과 산업교류를 희망하는 해외바이어와 대사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한국 IT융복합산업을 현장에서 체험할 계획이다.
구미산단은 1,619개사가 입주해 8만5,000여명이 일하고 있는 국내 최대 내륙 산업단지다. 디지털TV,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첨단I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체들이 집적돼 있다.
김경수 산단공 김경수 이사장은 “이번 기업투어가 한국 산업단지와 기업을 현장에서 보고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산단공은 기업과 국민 사이를 잇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단공은 한국 경제사에서 산업단지와 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체계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재 ▦신성장동력 ▦체험형 소비재산업 ▦친환경녹색성장 ▦기업브레인(연구소) 등 4개 분야의 기업투어코스 23개를 발굴하고 올해 8개 코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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