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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가시꼬네 사랑이야기
입력2001-10-09 00:00:00
수정
2001.10.09 00:00:00
이길융 지음, 3대에 걸친 한·일 남녀의 사랑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일본의 한국침탈 이후 한ㆍ일 양국 관계는 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이르기까지 야만과 오욕으로 더럽혀져 왔다.
하지만 내년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양국의 화해를 요구하고 있다. 수 십년간 만행, 다시 수 십년간의 반목, 그리고 새롭게 요구되는 협력적 관계의 모색.
그러나 양국이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엔 과거 오욕의 더께가 너무 두껍다. '가시꼬네 사랑이야기'는 일제시대 한 일본 여인과 한국 남성 사이의 애틋한 사랑과 그 후손들이 겪는 사랑의 아픔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가시꼬. 미모가 빼어난 그녀는 뭇 남성으로부터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사랑은 꼬여만 가고.. 그렇지만 소설은 결국 그녀와 그 자식들의 사랑은 아름답게 결말난다.
현재 저작권심의조정위원장으로 재임중인 저자는 "3대에 걸친 가시꼬네의 사랑처럼 한ㆍ일 관계가 잘 풀려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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