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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물가동향] 상승률 0.7% 그쳐
입력1999-03-31 00:00:00
수정
1999.03.31 00:00:00
온종훈 기자
올들어 3월까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올라 정부가 올해 목표선으로 제시한 연평균 3% 대의 물가안정이 무난할 전망이다.재정경제부는 31일 3월중 물가동향에서 1·4분기중 소비자물가가 환율, 국제 원자재가, 임금 등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상승률인 8.9%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0.7%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농수축산물이 9.2%, 공공서비스가 3.3% 등의 증가율을 보인데 비해 집세는 3.2%, 개인서비스는 1.2%, 공업제품은 0.9% 각각 내렸다.
이와 함께 3월 한달동안의 소비자 물가는 전월인 2월에 비해 0.2%, 지난 연말에 비해서는 0.5% 올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농수산물 0.6%, 석유류 0.1%, 공공요금 1.4%, 개인서비스 요금 0.1% 등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중 오른 품목은 바나나 18.7%, 사과 13.0%, 파 8.3%, 밀감 6.4%, 배 6.2%, 마른 오징어 3.6%, 고등어 2.6% 등이었으며 공업제품으로는 금반지 3.9%, 휘발유 0.2%, 화장비누 5.7% 등이었다.
공공요금중 중고교 납입금이 8.8∼9.3%, 상수도료가 9.4% 각각 상승하면서 3월중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5%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각각 떨어졌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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