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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각업체 올 공모가 최고 2.5배 높여 재신청
입력2000-02-08 00:00:00
수정
2000.02.08 00:00:00
서정명 기자
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협회중개시장 운영규정 개정후 지난 1일 등록신청을 한 53개 업체 중 지난해 신청이 기각되거나 자진철회한 11개 업체들의 공모희망가가 모두 지난해보다 높아졌다.지난해 공모를 신청했다 기각된 뒤 지난 1일 새로 신청한 업체는 한원, 쓰리소프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 3개사이며 세스컴, 유니와이드 테크놀로지, 인포피아, 평창정보통신, 한솔창투, 제일창투, 인투스 테크놀로지 등 8개사는 자진철회했었다.
이들 업체 가운데 인터넷 업체인 인투스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비비컴이란 사명으로 신청했다 감가상각처리 방법이 문제가 돼 자진철회한 뒤 올해 사명을 바꿔 재신청했다. 공모 희망가도 지난해 주당 2만3,000원에서 8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무려 247.5%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스컴과 유니와이드 테크놀로지가 각각 150% 올랐으며 프레임엔터테인먼트도 100% 상승했다.
인투스 테크놀로지의 공모를 맡은 대우증권 관계자는 『인투스 테크놀로지는 매출이 98년 65억원에서 지난해 15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4억원에서 12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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