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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일본 시즌개막.. 한국여골프 출동
입력1999-03-02 00:00:00
수정
1999.03.02 00:00:00
한국여자골퍼들이 일본 필드의 정복에 나선다.맏이인 구옥희를 필두로 일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희원 등 10여명의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은 오는 5일 JLPGA투어 개막전 99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골프대회부터 대거 참가해 한국골프의 실력을 과시한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여자골프는 현재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는데 구옥희가 지난해 일본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막내인 한희원도 데뷔 첫 해 3개월여만에 JLPGA신인왕 자리를 차지하며 톱 프로들을 위협할만큼 기량이 성숙돼 일본내에서 「두려운 신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은 올시즌도 첫대회부터 기선을 제압한다는 각오다.
이미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한국골퍼가 정상에 오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대회가 일단 공격목표. 이 대회는 5일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에서 개막돼 3일동안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참가선수들은 97년 우승자인 고우순과 98년 우승자 고우순을 비롯해 구옥희, 이영미, 한희원 등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들의 우승의지는 여느 대회때보다 강하다. 3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역시 한희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 하와이언오픈을 마치고 귀국해 가족과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한희원은 2일 오키나와에 도착해 현지적응에 들어갔다. 한희원은 하와이언오픈에서 공동 19위를 차지, 한층 자신감이 붙은 상태로 『최선을 다해 좋은 출발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97년과 9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애숙과 고우순도 대회 2승을 위해 마지막 샷 다듬기에 열중이다. 특히 2년 연승을 꿈꾸는 김애숙은 하와이언오픈 직후 일본에 돌아가 집중적으로 연습해 왔다. 미국에서 줄줄이 참패한 한국낭자군들이 일본공략에서 얼마만한 성과를 거둘지 관심거리다.【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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