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휴대전화 판매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6% 늘었다. LG유플러스 측은 “영업이익은 영업 수익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8.6%, 직전분기 대비 6% 증가한 1조1,733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590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9% 증가한 수치다. 이동통신 가입자당 월평균매출(ARPU)는 전년동기 대비 13.1%, 직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3만 3,834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유선 서비스 매출은 전 분기보다 3.2%, 전년 동기보다 0.3% 성장한 7,620억 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휴대전화 판매와 보조금 감소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8.3%, 직전 분기 대비 0.8% 감소한 4,462억 원을 기록했다. 또 시설투자비용(CAPEX)는 2.1GHz 기지국 증설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3,859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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