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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홍 기아차 사장 "내년 판매·노사관계 자신있다


조남홍(사진) 기아자동차 신임 사장이 내년 판매실적과 노사관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20일 저녁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05 자동차 산업인의 밤’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출시한 로체 승용차의 반응이 좋은데다가 내년 상반기엔 쏘렌토와 오피러스의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 내수 점유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에서 주문이 밀려들고있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조와 협상을 진행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 경영실적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노사관계”라며 “현장에서 30년간 몸 담았던 경험을 살려 노사관계의 안정을 이끌어내 올해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77년 현대정공에 입사한 이후 최근까지 화성공장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현장에서 몸 담아온 ‘야전형 CEO(최고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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