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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분양권 시세동향] 강북ㆍ마포구등 견조한 상승세
입력2003-11-14 00:00:00
수정
2003.11.14 00:00:00
이혜진 기자
서울지역 분양권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아파트 가격이 10.29 대책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분양권 가격은 아직까지 큰 지각변동이 없는 상태. 지난해 말부터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서서히 시장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1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서울지역 분양권 가격은 0.74% 올라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북구(1.30%), 마포구(1.89%), 성동구(1.40%), 양천구(0.93%), 노원구(0.49%) 등 그 동안 가격 상승률이 높지 않았던 지역의 분양권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북구 미아동 풍림 아이원은 평형별로 300만원 가량 올라 24평형이 1억8,000만원~2억2,000만원 31평형 2억2,000만~2억7,500만원선. 노원구 월계동 풍림은 31평형이 300만~500만원 가량 올라 2억4,000만~2억6,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양천구 목동 롯데낙천대는 47평형이 4,000만원 가량 올라 7억원~8억5,000만원 선이다.
한편 구로구(마이너스 0.21%), 강서구(마이너스 0.03%), 용산구(0%) 등은 약세를 형성했다. 구로구 오류동 대우는 24평형이 1억7,000만~1억,900만원, 32A평형이 2억3,500만~2억8,500만원 선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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