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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양주서 구제역의심 소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으로부터 100여km나 떨어진 경기 양주에서 6일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소가 발견돼 구제역이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경기도 양주군 남면 한산리 404 김모씨 농가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소 2마리가 발견됐다고 양주군 광적동물병원 수의사 김광섭씨가 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신고했다. 수의사 김씨가 임상관찰한 결과 한산리 농장의 한우 한마리가 입 주위에 수포가 발생하고 고열과 혀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안종운 농림부 차관보는 "임상결과만으론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신속히 농장의 출입통제에 돌입하고 주변 농장의 철저한 소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소 구제역 증상은 지난달 말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과 진천이 지근 거리에 있는 것과 달리 안성에서 100km나 떨어진 지점에 있어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는 조짐이 아니냐는 우려가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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