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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인세율 인하 추진
입력2001-09-27 00:00:00
수정
2001.09.27 00:00:00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법인세율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테러 대참사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은 적절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특히 부시 행정부가 법인세 감면을 새로운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 법인세율 인하를 긍정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경기 부양 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일부의 추측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에 앞서 전미제조업자협회(NAM)는 테러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소비자들과 업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에 긴급감세를 건의했다. 이와 관련, NAM은 이미 시행에 들어간 11년간 1조3,500억 달러 규모의 감세와는 별도로 감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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