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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수입 급증세/상반기,고급장롱 최고 82.5%
입력1997-10-01 00:00:00
수정
1997.10.01 00:00:00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금년 상반기중 위스키와 향수·대리석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30일 국회 재경위 이상만의원(자민련)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금년 1∼6월동안 주요 소비재 수입물량중 향수와 고급장롱은 지난해 동기대비 5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고 위스키와 컬러TV·세탁기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은 고급장롱이 82.5%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 향수(75.9%), 컬러TV(35%), 핸드백(26·2%), 세탁기(22.8%), 일반 주류(16.9%), 대리석(14.5%), 위스키(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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