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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1호기 전력생산 준비완료, 울진 5ㆍ6호기 이후 6년만
입력2010-06-01 09:40:32
수정
2010.06.01 09:40:32
최초 연료장전 완료, 오는 12월말 상업운전 예정
울진 5ㆍ6호기 준공 이후 6년 만에 개선된 한국표준형(OPR1000) 원자로인 신고리 1호기에 연료장전을 마쳤다. 이로써 신고리 원전 1호기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원자로 출력을 단계별로 상승시키면서 각종 시험과 점검을 통해 설계기준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원전 1ㆍ2호기가 운영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최초 연료장전을 끝내고 준비단계를 거쳐 오는 연말쯤 신고리 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신고리 1호기는 21번째 원전이 된다.
연료장전은 3~4%의 저농축우라늄으로 제작된 177다발의 핵연료를 1년 동안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원자로용기 내부에 장전하는 것을 말한다.
신고리 1ㆍ2호기는 한국표준형원전의 건설ㆍ운영 경험을 반영해 안전성의 척도인 노심손상빈도를 약 9% 정도 감소시켰고, 합성구조물 공법과 원자로 냉각재 배관 자동용접 등 신공법을 국내 원전에 최초로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층 높였다.
신고리 1,2호기를 완공, 상업운전에 나서게 되면 연간 유연탄 440만 톤에 해당하는 화석연료를 수입 대체함으로써 외화를 절감하는 한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100분의1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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