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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부회장 트로이카 시대'

㈜LG·전자 이어 화학 김반석 부회장 승진

LG가 주력계열사와 지주회사 모두 전문경영인 부회장을 선임하며 ‘트로이카 부회장’ 시대를 열었다. LG는 오는 2008년 임원인사에서 김반석 LG화학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지난 2002년 강유식 ㈜LG 부회장, 올해 남용 LG전자 부회장에 이어 3번째 전문경영인 부회장을 탄생시켰다. 이번 인사로 전자와 화학을 양대 축으로 지주회사와 확실한 책임과 역할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는 경영시스템이 본궤도에 올랐다. LG의 부회장들은 구본무 LG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강 부회장은 앞으로 주력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전략구성에 주력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97년 말 외환위기 발생 직후인 98년 구조조정본부장을 맡은 이후 재무구조개선에 이어 사업구조조정과 출자구조 개편 등 단계적 구조조정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남 부회장은 LG전자를 글로벌 3위 업체로 끌어올리겠다는 경영목표 실현에 한층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 부회장 취임 이후 올해 3ㆍ4분기까지 LG전자는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8,5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휴대폰 분야는 지난해 406억원 적자에서 6,324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남 부회장은 전략 및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며 외국인 임원 영입 작업도 적극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LG 화학계열사 대표를 두루 거친 김 부회장은 스피드 경영 및 석유화학 부문의 구조개편 성과를 바탕으로 이익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LG화학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고객가치 혁신, 조직문화 혁신, LG석유화학의 성공적인 흡수합병 등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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