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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증권시장결산/기관장기고] 배창모 증권업협회장

배창모(裵昶模)증권업협회 회장98년은 IMF극복을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에 가장 큰 역점을 둔 한해였다. 미국·일본 등에서 쉬지 않고 한국증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투자자금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뛰어나녔다. 뿐만 아니라 무디스, S&P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우리의 경제개혁 성과와 증권시장 현황을 설명해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힘을 쏟았다. 우리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 한국시장을 떠났던 외국인들이 돌아오고 있고 이들의 한국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채권시장도 채권시가평가제 도입, 국채 발행제도개선등을 추진하고 있어 외국인의 채권 투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증권업계의 Y2K문제에 있어서도 특별대책반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업계의 Y2K 조기 해결을 추진한 결과 현재의 90%이상의 진척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카터그룹에서 우리의 Y2K대응수준을 4위 그룹에서 2위로 상향 발표했다. 새해에도 증권산업이 다가오는 21세기를 선도하는 전략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선진 증권시장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것이 곧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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