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강사의 표정과 목소리를 강의 현장 그대로 담아 손쉽게 인터넷으로 저장된 영상 파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개발됐다. 지온소프트는 다양한 강의형태가 이뤄지는 대학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강사뿐 아니라 학생의 모습까지 담아낼 수 있는 장비인 ‘CATS-AVS(Auto Video Switcherㆍ사진)’를 개발해 한성대와 한국교원대 등에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말하는 사람의 음성에 반응해 연결된 카메라가 화자 쪽으로 전환, 영상녹화와 음성 녹음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학교에서 학생들의 강의에 참여하는 모습까지 담아낼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달라는 수요가 많았는데, 이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으로 저장된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강의시간에 놓쳤던 부분을 인터넷을 통해 보충할 수 있고 교수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확인하며 수업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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