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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문화콘텐츠 투자 본격 시동

자회사SMCI 설립… 대표에 김지웅씨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이하 SMCI)를 설립, 문화콘텐츠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3일 밝혔다.

SMCI는 네트워크 활용 및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재팬이 투자, 설립한 업체다.

SMCI는 경쟁력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단계부터 발굴, 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컬쳐앤콘텐츠 등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과의 다방면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MCI는 벤처캐피탈회사로서 2013년 상반기에 약 500억~1,000억원의 콘텐츠 펀드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결성할 예정이며, 향후 3년 내 약 2,000억~3,000억원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결성,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투자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SMCI의 대표이사 사장에는 펀드매니저 김지웅(사진)씨가 선임됐다.

김지웅 대표이사는 2012년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문화콘텐츠펀드로는 최초로 중간 이익 배당을 실현한 바 있으며, 대표적인 투자작으로는 영화 도둑들, 괴물, 타짜, 올드보이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삼총사, 잭더리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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