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장사 작년 법인세 비용 16兆…稅부담 27%나 늘어

상장사들의 법인세 부담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596개사의 지난 2007년 법인세 비용(손익계산서 기준)은 16조1,57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7.03% 증가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순이익이 52조1,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6%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법인세 증가율이 두배가량 컸다. 따라서 지난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에서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3.67%로 전년보다 1.73%포인트 확대됐다. 상장사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난 이유는 기업별로 법인세 과세 기준이 되는 이익 규모가 커진 데 비해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세액 공제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금 부담이 가장 컸던 상장사는 국민은행으로 국민카드 합병 관련 국세청 추징금을 포함한 법인세 비용이 전년 대비 84.46% 급증한 1조7,560억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전자(1조2,049억원)와 포스코(1조1,0125억원)도 법인세 비용이 1조원을 웃돌았고 SK텔레콤(6,653억원), 현대중공업(6,583억원), 외환은행(5,556억원), 현대차(5,396억원) 등도 5,0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