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대기업 상품에 응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고, 중소기업 개발 제품을 시장에 유통시킬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 기술 수요처에서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로 1년간 최대 1억원 이내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자금을 지원받은 친환경제품 전문기업인 콘프라테크(주)는 CJ제일제당과 중소기업 협력과제로 ‘친환경 운반상자’를 개발해 57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또 탄소 저감형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업체 (주)에이유는 동반성장 R&D사업에 힘입어 ‘친환경 선물포장재’ 개발에 성공해, CJ제일제당에 5억원 규모의 매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선정평가위원회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과제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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