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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제약, 사업확장 본격화
입력2003-06-09 00:00:00
수정
2003.06.09 00:00:00
임웅재 기자
상아제약(대표 조응준ㆍ사진)이 바이오ㆍ케미칼 분야 계열사와 벤처기업을 잇달아 인수, 사업 다각화 및 매출 극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녹십자의 사업자회사인 상아제약이 지난해 말부터 인수합병하거나 지분을 출자해 신설한 회사는 모두 5개.
지난해 말엔 인삼의 면역강화ㆍ항암성분인 사포닌 대량추출 기술을 가진 바이오사포젠도 인수(지분 70.8%), 건강보조식품 사업을 강화했다. 또 지주회사 녹십자와 녹십자PBM으로부터 인공심장, 진단용 DNA칩 개발 벤처 바이오메드랩의 지분 32.8%를 인수해 최대주주(지분 35.4%)가 됐다.
올 4월엔 녹십자라이프사이언스(진단시약), 녹십자바이오텍(인슐린ㆍ혈전용해제)을 흡수합병키로 의결, 6월 중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지난 달 23일엔 의약품중간체 연구개발 업체인 파인켐(대표 박성진ㆍ손기남)에 100% 출자해 계열사로 신설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1년 12월 인수한 상아제약의 제품군을 늘리고 연관성을 갖는 사업자회사 등을 흡수합병, 경영효율ㆍ매출 등 측면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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