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보다 9.03%(5,600원) 하락한 5만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5만5,8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하락세는 1·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신규 사업 확대 과정에서 마케팅·투자비용 증대는 불가피하지만 단기간 내 투자 성과를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이러한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게임 흥행작 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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