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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골프룰] 스코어의 오기

스코어는 플레이의 결실이다. 모든 골퍼들은 1타의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골프에 할애하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데 손쉬운 방법으로는 최첨단 장비에 의지하는 의존형 골퍼들도 적지않다. 요즈음 신상품들은 기존 클럽보다 20~30㎙가 더 멀리 나간다고 한다. 때문에 세번만 바꾸면 60~90㎙는 종전보다 더 멀리 나가야 하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같다. 또다른 유형은 자기의 스윙결함을 열심히 교정받아 가면서 본인 체형에 맞는 클럽으로 꾸준히 연습을 하는 노력형이다. 어쨋든 이들 모두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 1㎙라도 더 멀리 보내고 단 1타라도 줄일 수있는 비법을 찾으려는 것이다. 이렇듯 스코어를 줄이기에 전념하는 골프경기는 기록원이 따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다른 스포츠는 선수가 갖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결과만 나오도록 하면 된다. 기록원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프경기는 자기 스코어는 자기가 직접 스코어카드에 기록을 일일이 하거나 그 기입된 스코어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책임을 져야하는 스포츠다. 때문에 언뜻보기에는 무질서한 스코어 오기가 만연할 것같지만 부정한 스코어 오기에 대한 벌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규칙(제6조6항d)에는 「경기자는 자기 스코어카드상에 각 홀별로 기입된 스코어의 정확성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라고 명시돼 있다. 그러므로 경기를 마치고 나면 홀별로 스코어가 맞는지 본인이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때에는 자신의 스코어를 본인이 직접 기록하는 경우도 있지만 동반 경기자끼리 서로 스코어카드를 바꿔 기록하게 된다. 때문에 매홀마다 자신의 스코어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따로 본인의 스코어를 기록했다가 경기가 끝난후 스코어카드를 돌려받아 확인한다. 위원회에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기록된 스코어가 정확한지를 확인하고 자신의 서명을 한후 제출하여야 한다. 서명없이 제출했을 때에는 경기에 실격된다. 또한 원래 스코어보다 더많게 기록한 경우는 그대로 채택되지만 본래의 소코어보다 적게 기록된 경우는 경기에 실격된다. 스코어카드 제출이전에 오기가 발견되면 즉시 수정하여 기록하고 그 스코어를 기록했던 동반경기자(마커)의 서명을 추가로 받고 본인의 서명도 함께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文基洙<전PGA경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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