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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영상작가 역사왜곡 사죄 사진전
입력2001-08-09 00:00:00
수정
2001.08.09 00:00:00
다니카 마사루씨 '평화의 새천년...'"일본인으로서 정치가나 일부 권력자, 실업가가 역사를 왜곡하는 것에 대해 이 전시를 통해 사죄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일본의 현대미술 영상작가 다나카 마사루(32ㆍ田中 勝)씨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사죄하는 사진전을 10일부터 21일까지 11일동안 광화문 포토아이갤러리(737-1311)에서 연다.
'평화의 새천년-2001 서울'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바람과 구름, 빛을 소재로 한 사진콜라쥬기법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98년 12월부터 일본과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돼 온 평화의 새천년 프로젝트중의 하나다.
평화의 새천년 프로젝트는 새로운 세기를 맞아 전쟁을 만들어 온 과거의 역사를 정리하며 평화의 역사를 남기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세계적인 활동이다.
여기서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폭자를 아버지로 둔 다나카 마사루와 원폭제조를 연구한 미국인 물리학자의 딸 베티 밀라 큐즈(화가)가 작품 전시회와 강연을 통해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서울 전시회는 새로운 세기의 광복절인 8ㆍ15를 기념해 어두운 과거를 지우고 만년 평화의 날로 거듭나기를 기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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