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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Utd 구단주 아들, 팬들에게 감금
입력2005-07-01 09:26:35
수정
2005.07.01 09:26: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을 방문한 말콤 글레이저 신임 구단주의 아들 3명이 구단 매수를 반대하는 시위대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비밀리에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을 방문한 말콤 글레이저 구단주의 3명의 아들이 500여명의 극렬 서포터스에게 둘러싸여 4시간동안 경기장에 감금당했다.
말콤 글레이저의 구단 매수를 반대해온 극렬 서포터스들은 이날 경기장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친 채 구단주의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에게 병과 벽돌을던지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번 사고로 경찰은 극렬하게 시위를 벌인 2명의 서포터스를 체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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