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UMC 합작공장 설립

세계 2위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타이완의 수탁 반도체 제조 기업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와 300미리 웨이퍼 생산을 위한 합작공장을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두 회사는 'AU Pte'라는 합작사를 세운 뒤 2005년 가동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공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AMD와 UMC는 합작 공장 건립으로 생산 비용이 현재의 3분의 1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사의 지분은 AMD와 UMC가 50:50으로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MD의 CEO겸 회장인 제리 샌더스는 "우리는 인텔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있으며 인텔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300미리 웨이퍼 공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합작사 설립 목적을 밝혔다.

김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