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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전문기업 고합 부채비율 150% 적당"

삼일회계법인 제시고합의 실사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채권단에 제출한 실사보고서를 통해 핵심사업 분할로 신설되는 회사(굿컴퍼니)의 부채비율은 150%선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채권단은 고합을 유화 중심으로 분할해 정상화하고 나머지 비핵심사업부문을 배드컴퍼니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이와 관련, 고합의 전체 기업가치는 1조5,327억원이며 이 중 분할되는 5개 핵심사업(PTAㆍPIAㆍSSP 등 유화 부문)의 가치는 1조2,4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이 보고서에서 핵심사업을 분할한 신설회사의 부채비율이 150% 수준일 경우 자산이 1조1,439억원, 부채는 6,863억4,100만원이 되며, 이자보상비율은 3.1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아울러 부채비율 150%가 적용될 경우 담보채권과 기업개선자금은 채권금액의 거의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으며, 무담보채권은 총 채권액 중 약 6.4%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합채권단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고합의 사업분할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벌였으며 이르면 10일 전체 채권채권단 회의를 통해 사전설명회를 가진 뒤 내주 중 결의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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