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일본·인도·스페인산 스테인리스스틸바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연장해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인리스스틸바는 정밀기기·자동차부품·화학기계·원자력발전·건설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원자재입니다.
무역위는 "세계시장 규모의 45%에 해당하는 일본·인도의 생산능력 증가와 스페인의 생산능력 등을 고려할 때 반덤핑관세 부과가 종료되면 국내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스테인리스스틸바 국내 생산업체는 포스코특수강, 세아특수강, 동일제강, 동부특수강, 대호피앤씨 등으로 국내시장은 10만1천71t으로 5천32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조치로 자동차 엔진 밸브용 내열강 소재 등 철강소재 개발에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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