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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 플랜트사업 3건수주
입력2001-03-25 00:00:00
수정
2001.03.25 00:00:00
이란서 총 1억3,500만弗 규모
LG건설은 최근 이란에서 총 1억3,5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건설사업 3건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각 빙초산ㆍ계면활성제공장 건설과 가스압축기설치 공사로 LG는 이들 플랜트의 설계와 자재구매를 맡는다.
빙초산 공장은 이란 남부 반다르 이맘 지역에 연산 15만톤 규모로 지어진다. LG는 이 사업의 설계 등을 오는 2003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누르아바드 지역의 가스압축기 설치공사와 에스파한 지역의 계면활성제 생산공장 증설공사도 내년 중 완공시킬 예정이다.
LG건설의 한 관계자는 "설계와 구매부문은 플랜트 건설 사업비의 70~90%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최근 이란에서 플랜트 발주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수주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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