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3포인트(0.36%) 하락한 1,954.3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6.55포인트(1.15%) 오른 573.68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이내 하락 전환했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원, 778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은 2,165억원을 내다팔며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3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이 증권사 호평 등으로 2.74% 상승했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등이 1% 넘게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가 (-1.15%), 운송장비 (-1.42%), 은행 (-0.77%),전기가스업 (-0.47%)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39% 하락한 149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엔저에 대한 우려로 현대차가 2.26% 하락했으며 기아차, 현대모비스 모두 내렸다. SK텔레콤이 3.39%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 SK하이닉스, LG전자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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