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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판 확산땐 브랜드 가치 하락"

전경련 회장단 우려 표명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3일 오후 10월 월례회의를 갖고 “기업 비판 분위기 확산은 기업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정치권의 ‘기업 때리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경련이 이 같은 분위기에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최근 특정 대기업에 대한 비판적인 분위기가 지나치게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업활동의 위축과 세계시장에서의 기업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한다”면서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기업을 비난하는 것은 시장경제의 가치와 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회장단은 “지금은 국민 전체가 합심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하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고한 시장경제체제를 확립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회장단은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이 발취될 수 있는 기업풍토 마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 경제가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 징후가 분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신규고용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회장단은 이와 함께 고유가 상황과 관련, 산업계가 에너지 절약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동절기 ‘웜 비즈(Warm Biz)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산업계 자율의 에너지 절약 목표설정 및 생산과정 효율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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