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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판 확산땐 브랜드 가치 하락"
입력2005-10-13 20:39:45
수정
2005.10.13 20:39:45
전경련 회장단 우려 표명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3일 오후 10월 월례회의를 갖고 “기업 비판 분위기 확산은 기업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정치권의 ‘기업 때리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경련이 이 같은 분위기에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최근 특정 대기업에 대한 비판적인 분위기가 지나치게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업활동의 위축과 세계시장에서의 기업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한다”면서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기업을 비난하는 것은 시장경제의 가치와 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회장단은 “지금은 국민 전체가 합심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하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고한 시장경제체제를 확립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회장단은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이 발취될 수 있는 기업풍토 마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 경제가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 징후가 분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신규고용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회장단은 이와 함께 고유가 상황과 관련, 산업계가 에너지 절약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동절기 ‘웜 비즈(Warm Biz)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산업계 자율의 에너지 절약 목표설정 및 생산과정 효율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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