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융권 대규모 징계] 한숨 돌린 이순우·하영구

이순우 우리금융회장에 "차명계좌 직접관련 없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에도 정보 유출 문제 경징계

금융감독원 초유의 제재가 예고된 26일 이미 최고경영자(CE0)들이 경징계 방침을 사전 통보 받은 우리은행과 씨티은행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금감원은 앞서 CJ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인 결과 우리은행에 CJ그룹 차명계좌 수백 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CJ센터 우리은행 직원들의 과실이 있었음을 적발했다.

우리은행의 파이시티 신탁상품 불완전판매건도 이날 제재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차명계좌 개설과 직접적 관련이 없어 경징계를 사전 통보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소명할 부분은 소명하고 징계 방침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 이 같은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 문제로 하영구 행장이 경징계를 통보 받은 씨티은행도 차분한 모습이었다. 최근 희망퇴직 문제 등을 놓고 하 행장과 노조가 충돌을 빚는 가운데 하 행장에 대한 징계가 경징계 수준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게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처벌 수위와 상관없이 징계 명단에 씨티가 있다는 것 자체에 고객께 죄송할 따름"이라며 "어떻게 시정 조치를 할지, 재발 방지를 할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