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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판매 상반기 4.3% 감소
입력2001-07-02 00:00:00
수정
2001.07.02 00:00:00
대우제외 현대등 4社 실적 호조대우자동차의 판매부진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중 국내 자동차업계의 판매실적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우차를 제외하면 현대ㆍ기아ㆍ쌍용ㆍ르노삼성등 4개사는 전년동기보다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ㆍ대우ㆍ쌍용ㆍ르노삼성등 자동차 5사의 올 상반기 판매대수는 총 159만9,491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66만8,498대에 비해 4.3%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대우가 내수(8만4,265대)와 수출(15만5,242대)을 합쳐 23만9,407대 판매에 그쳐 전년동기비 42.7%나 급감, 다른 업체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업계 전체 판매실적을 지난해보다 끌어내린 주요인이 됐다.
반면 현대는 내수 34만6,509대, 수출 45만5,602대등 총 80만2,111대를 팔아 상반기 기준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도 내수 19만975대, 수출 27만2,698대등 모두 46만3,673대를 판매해 지난해 전년동기보다 2.1% 늘었으며 쌍용은 18.1% 증가한 5만4,959대를 팔았다.
특히 르노삼성은 수출 120대를 포함해 총 2만9,370대를 판매, 전년동기(9,948대)보다 3배나 많이 판매하는 호조를 보였다.
한편 6월중 이들 자동차 5사의 판매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내수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세계 경제침체 여파로 수출이 감소한 때문이다.
현대는 6월 한달간 14만4,666대를 팔아 전달에 비해 0.7% 줄었다.
내수(6만4,413대)는 0.7% 늘었으나 수출(8만253대)이 내수 증가폭보다 더 많이 감소(1.7% 감소)한게 원인이었다. 기아 역시 7만9,780대 판매로 전월비 2.8% 감소했고 대우는 22.6% 줄었다.
이에비해 쌍용은 6월중 1만1,254대를 판매, 5월보다 2.5% 늘었으며 르노삼성은 7,083대로 지난해 9월 법인출범이후 처음으로 7,000대를 넘으며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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