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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30일 선발출격 '4경기 연속골 도전'
입력2005-04-29 12:11:52
수정
2005.04.29 12:11:52
'아우토반'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차두리는 30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에어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트리어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시즌 6,7호골을 신고한 차두리는 최근 3경기 연속골과 함께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올리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부리그 승격 마지노선인 3위 자리에 턱걸이하고 있는 팀으로서도 4위 1860뮌헨에 승점 2점차로 쫓기고 있어 차두리의 발끝에 거는 기대가 크다.
같은 시간 네덜란드에서는 '태극듀오' 박지성, 이영표가 활약하는 PSV 에인트호벤이 FC 트웬테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에인트호벤은 발 부상중인 박지성을 이날 쉬게 하고다음달 5일 열리는 AC 밀란과의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2차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에서 뛰는 '스나이퍼' 설기현(울버햄프턴)은 30일 저녁 11시 레딩과, 터키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2시간 뒤 리그선두 페네르바체와 각각 원정경기를 갖는다.
다음달 1일 일제히 열리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말 경기에서는 한국인 선수들간 맞대결이 볼거리.
안정환(요코하마)은 청소년대표팀 주전 수비수 이강진(도쿄 베르디)과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이고, 최용수와 김진규가 뛰는 주빌로 이와타는 최성국이 활약하는가시와 레이솔과 맞대결한다. 하지만 최용수는 부상으로 출장 여부가 미지수.
한편 조재진과 최태욱(이상 시미즈)은 같은 날 오미야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주말 해외파 축구선수 경기일정 ▲30일 차두리= 에어푸르트-프랑크푸르트(2시.원정) 이영표= FC 트웬테-PSV 에인트호벤(2시.원정) 설기현= 레딩-울버햄프턴(23시.원정) ▲5월1일 이을용= 페네르바체-트라브존스포르(1시.원정) J리그= 시미즈-오미야(13시) 가시와-이와타(16시) 도쿄 베르디-요코하마(19시)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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