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로 골프화로 유명한 ㈜잔디로가 '산야로' 브랜드로 등산화 시장에 뛰어들었다.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되면서 레저를 즐기려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잔디로는 20년간 보유해온 전통 장인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등산화를 개발하게 된 것. 산야로는 한국 지형과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제품으로 등산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평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중·경 등산화들은 가벼운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가벼운 나머지 한번 망가지면 수리하기 힘들고 형태도 오래 유지되지 못하며 배낭을 맨 체중을 받쳐주는 힘이 부족하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잔디로는 가죽 두께가 1.8~2.2mm인 최고급 천연가죽으로 산야로 등산화를 제작했다. 무게가 좀 더 나가기는 하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수리하기 쉽고 또한 체중을 받쳐주는 힘도 크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신발형태가 비틀어지는 일이 없으며 땀을 발산하기도 용이하다. 내피 구석구석까지 일본산 수입 육성 내피로 마감, 등산화의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정성과 편안함, 기능성도 동시에 겸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산야로의 깔창부분에는 뛰어난 쿠션력을 지닌 5겹구조의 기능성 깔창을 사용했다. 사실등산화의 안창부분은 헬스케어(Health Care) 기능으로 발에 직접닿으면서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부분이지만 그 중요성을 간과했던 측면이 없지 않다. 산야로 등산화는 안창을 땀흡수와 항균·항취기능이 탁월한 일본 수입 천연소가죽과 발을 잡아주는 에어매쉬, 라텍스, EVA, 네오라이트 등 5겹기능구조로 제작했다. 따라서 장시간 산행을 해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02) 2603-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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