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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은행·건설주 매수세 몰려 급등
입력2006-07-20 16:49:45
수정
2006.07.20 16:49:45
그 동안 하락폭이 컸던 증권, 은행, 건설업종이 매수세가 몰리며 일제히 급등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 은행,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5% 이상 급등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3.21%)을 웃돌았다.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5.20% 오르며 7일만에 상승반전했고 은행도 5.81% 올라 4일만에 반등했다. 건설업종지수는 5.83% 상승하며 2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2일이후 증권업종 지수하락률은 3.43%로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의 2배에 달했다. 이날 외국인은 은행주를, 기관은 증권주를 중점적으로 사들였다.
증권주들은 그동안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이익감소가 우려됐지만 거래대금이 바닥권을 지나고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은행주들도 지방은행을 비롯해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이익 개선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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