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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매드 맥스 1·2·3 출시
입력2001-07-26 00:00:00
수정
2001.07.26 00:00:00
멜 깁슨 과거 출연작 다시볼까할리우드 스타의 과거 출연작을 엿보는 것도 비디오 보기의 즐거움이다.
차가운 푸른 눈과 싱긋 웃는 웃음, 선이 굵은 마스크로 오랫동안 할리우드의 가장 확실한 스타 중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섹시한 사나이'순위에서 밀려나지 않고 있는 멜 깁슨.
그의 출세작 '매드 맥스'(79년)를 비롯해 '매드 맥스 2'(82년) '매드 맥스 3'(85년)이 워너브라더스에 의해 다시 출시된다. 워너는 DVD로도 동시 출시한다.
이 작품들은 수술대 위에 필름을 올려놓고 편집했던 영화광 외과의사 조지 밀러를 과감히 메스를 집어던지고 영화감독으로 데뷔케 한 것.
그는 '매드 맥스'시리즈를 통해 80년대 스타일리스트 감독으로 자리를 굳힌 후 잭 니콜슨, 수잔 새런든, 미셀 파이퍼, 세어 주연의 '이스트윅의 악녀들'과 닉 놀테, 수잔 새런든 주연의 '로렌조 오일'로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꼬마돼지 베이브2'로 이어지는 그의 작품 행보는 SF, 액션, 드라마, 코미디 등으로 이어졌다.
'매드 맥스'에 출연할 당시 멜 깁슨은 위험한 스턴트 장면에서도 대역 없이 직접 연기를 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래서 그는 영화 크레딧에 주연과 스턴트맨으로 두번 나온다. 그런 노력은 저예산(40만달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거둬 호주영화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해 세계에 알렸고, 그 또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멜 깁슨은 시리즈 전편에 걸쳐 위험한 미래세계의 갱단과 일대 격전을 치루는 형사로 나온다.
스피디한 미래 공상과학 웨스턴이다.
■줄거리
'매드 맥스': 멀지 않은 미래 3차 대전 이후 황량해진 어느 고속도로에서 강력계 순찰대원으로 근무하는 맥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행패를 부리는 건달 토우카터를 잡기 위해 쫓던 중 동료를 잃는다.
슬픔을 못이겨 외딴 농장으로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던 중 농장을 습격한 토우카터 일당에 의해 아내와 아이를 잃는다. 맥스는 일당을 소탕하기위한 전쟁을 선포한다.
'매드 맥스 2':전편으로부터 3년후, 세계는 멸망의 길을 걷고 있고, 원시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도시 사람들간에는 연료를 얻기 위한 처절한 죽음의 전투가 벌어진다. 금속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폭주족에 대항하는 맥스의 활약상과 폭력의 농도가 더욱 짙어진 작품이다.
'매드 맥스 3':사슬옷을 입은 티나 터너가 지배하는 살인적인 도시 썬더돔으로 흘러들어온 맥스. 그는 썬더돔을 위협하는 도시의 연료공급원인 거인에 맞서 죽음의 사투를 벌인다. 밀러 감독은 액션에 치중하기 위해 한 사람의 액션 감독을 따로 고용했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잘 된 작품이다.
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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