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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 공항] 콘크리트 옷 벗고 40리 꽃길로
입력1999-07-12 00:00:00
수정
1999.07.12 00:00:00
정두환 기자
오는 2001년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은 어떤 모습으로 단장될까.동북아지역의 중심공항을 목표로 건설중인 인천공항은 김포국제공항 등 기존공항과는 달리 삭막한 콘크리트 분위기를 벗고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체 공항 부지면적 355만평의 41%가 녹지로 조성된다는 것이 인천국제공항공사측의 설명이다.
공사측은 우선 영종~용유도를 연결하는 남~북측 방조제 도로변에 「40리 해당화꽃길」(사진)과 방조제 중간에 솔밭공원, 배수갑문 주면 2만여평의 부지에 공원을 조성했다.
이와함께 최근 활주로 주변에는 삭막하고 황량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잔디를 까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공사측은 특히 공항공사 과정에서 생긴 절토지(切土地)에서 자생하던 4만여그루의 수목을 공항내 조경에 그대로 사용하는 한편 건설현장내에서 따로 60여만여그루의 꽃나무를 길러 공항 곳곳에 옮겨심을 계획이다.
강동석 공사 사장은 『조경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은 단순히 여객이 오가는 차원을 벗어나 도시인들이 찾아와 쉬는 거대한 공원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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