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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거주자 보상비 채권 지급' 신중 검토
입력2005-06-21 12:50:39
수정
2005.06.21 12:50:39
매주 부동산 고위당정…8월말까지 대책 성안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비거주자에 대한 보상비를 현찰이 아닌 채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관계자는 21일 "토지보상비로 지급된 현찰이 최근 집중적으로 풀리면서주변아파트와 토지매입 수요로 이어져 땅값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어 당 차원에서 개선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토지보상은 이해관계에 따라 민원발생의 소지가 큰 사안인만큼 관계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갖는 등 조심스럽게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당은 8월말까지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앞으로매주 한차례씩 당 정책위 고위관계자들과 관계부처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청 부동산대책협의회를 갖고 부동산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를 위해 박병원(朴炳元) 재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리당 정책실장이 참여하는 공동실무기획단을 구성, 부동산대책 초안과 세부사항을 논의해나갈방침이다.
오영식(吳泳食)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브리핑을 갖고 "늦어도 8월말까지는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입법사항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부동산 종합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당과 정부 공히 개별적인 방안에 대한의견을 개진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우리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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