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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사회공헌] KB

미래주역 청소년 후원 집중… 해외에 한글사랑도 전파

강정원(왼쪽부터) 국민은행장과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가수 장나라, 배우 조민기,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이 지난 7월 결식 아동을 위해 행복한 밥상 만들기와 모금 행사를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금융을 선도하는 최고의 은행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민은행이 되어야 한다" 지난 11월2일 통합은행 8주년 기념사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내린 주문이다. 이처럼 국민은행은 지역사회 발전에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게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자 기업시민의 의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특히 강 행장은 2006년을 사회공헌 활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금융권 최초로 전담부서인 사업협력지원부를 신설,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10월 현재 36개 봉사단과 1,274개 봉사팀, 2만5,000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된 국민은행사회봉사단에는 강 행장을 비롯해 전 임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원칙은 크게 3가지다.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성을 갖고 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청소년 후원을 중심으로 교육 학술, 문화예술, 환경보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특유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 미래 주역인 청소년 후원에 집중 국민은행은 청소년 후원을 가장 중요한 테마로 삼고 있다.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공평한 배움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활동도 영어캠프, 공부방, 문화체험, 급식지원 등 전방위에 걸쳐있다. 우선 영어캠프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은 물론 도서벽지 어린이, 군인자녀 등 영어를 배우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26개 공부방을 'KB희망공부방'으로 선정해 성적향상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 180개 및 아동복지 생활시설 39개의 노후 PC 교체 지원, 공부방 난방비 및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문화 사업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8년4월에는 국립극장의 재단장을 지원해 'KB 청소년 하늘극장'을 개관했다.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공공 공연장에 민간기업의 이름이 붙기는 이곳이 처음이었다. 또 5월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방 청소년을 위해 지역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아울러 '작은 도서관', 'KB꿈나무 책놀이방', ' KB 아카데미' 등의 문화 및 교육 공간을 전국 곳곳에 지어 소외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KB 행복한 밥상'과 'KB 사랑의 밑반찬 나눔'의 경우 결식아동이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 글로벌 봉사로 국가 이미지 제고도 국민은행은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 등에서 교육, 의료 사업 등을 실시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사회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집 지어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의 경우 2008년부터 동티모르, 캄보디아 등에서 아동 언어교육, 교육환경 개선, 여성을 위한 소자본 창업지원 등의 활동을 매년 6개월간 실시하고 있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해외 이웃의 친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국민은행은 한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보급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당 국가 언어로 된 한국 교재를 보급하거나 한국어 어학실습식을 기증하는 'KB 한글사랑 나누기'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청소년 지원과 해외 봉사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전사적인 사회봉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매년 'KB 자원봉사의 날'을 지정해 전임직원이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문화체험 지원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매년 11월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1만여 가구의 무의탁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을 통해 겨울 난방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강 행장은 "앞으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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