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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중기 사이버수출길 뚫는다
입력1999-12-31 00:00:00
수정
1999.12.31 00:00:00
남문현 기자
서울경제신문과 현대종합상사가 손잡고 인터넷망을 이용,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지원에 대대적으로 나선다.산업 각 분야에서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급격히 구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새천년을 맞아 수출도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채널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인터넷 무역은 기존 해외마케팅에 비해 엄청난 비용절감은 물론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들에게는 특히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인정받을수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이같은 인식아래 사이버 무역지원활동을 지난해부터 연중 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의 올해 주된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수출실적과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는 현대종합상사가 기존의 모든 인프라와 지식·자원을 바탕으로 이 캠페인에 본격 동참할 것이다.
현대는 세계적인 인터넷 무역전문업체들과 채널망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인터넷 무역 통합네트워크」를 구축, 중소·벤처기업들의 최대 무역창구로서의 위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는 자체 무역사이트와 함께 「콤파스」, 「글로벌마트」, 「인터넷트레이」등을 비롯 각종 무역사이트와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현재 서울시를 비롯 단계적으로 각 지자체의 웹사이트를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콤파스는 전세계 66개국 155만개 업체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글로벌마트는 세계최대 민간경제단체인 WTCA의 인터넷 무역프로젝트로 53만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최근 서울시와 제휴를 맺고 1차적으로 마이텍코리아 등 관내
40개업체를 선정, 수출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는 지원대상업체를 점차 확대한편 연말까지 차례로 전국 각 지자체와 제휴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 참여업체들은 기업과 제품정보를 등록하면 인터넷 무역전문업체 4개사이트와 소속 지자체 사이트 등 모두 5개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를바탕으로 수출업무대행에 나서는 한편 직접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통관, 보험 등 각종 무역관련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수 있다.
「사이버 무역」지원시스템은 새천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02)746-1867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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