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후에도 보험은 핵심사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이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보험산업의 미래는 밝다”며 장밋빛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앞으로 50년이 더 지나 교보생명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도 보험사업은 핵심사업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미래에 보험상품이 아무리 복잡한 금융상품으로 진화한다 하더라도 경제적 보장수단인 보험의 본질적인 가치와 필요성은 절대 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프랑스의 저명한 미래학자인 자크 아탈리가 쓴 ‘미래의 물결’을 인용해 “보험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소개했다. 아탈리는 “미래에는 노령화와 도시 팽창, 지구 온난화, 분쟁과 테러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해 보험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보장 기능 역시 경쟁력이 높은 민간 기업들이 주도하게 돼 보험산업의 영향력이 더 확대되고 사회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회장은 “아탈리의 예측이 맞다면 우리가 종사해온 보험업은 정말 괜찮은 직업”이라며 “사회적 사명과 책임감을 갖고 고객과 함께 100년 장수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입력시간 : 2008/01/03 17:29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