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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300억원 유동화ㆍ조합결성
입력2003-12-22 00:00:00
수정
2003.12.22 00:00:00
온종훈 기자
KTB네트워크(대표 김한섭)가 창투사 등이 보유한 투자자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세컨더리 마켓 펀드인 300억원 규모의 유동화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펀드는 지난 8월 중기청으로부터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된 KTB네트워크가 60억원, 국민연금이 150억원, 중소기업청이 90억원을 출자해 총 300억원으로 결성됐다.
이번 유동화 투자조합은 네오플럭스가 운영하고 있는 펀드에 이은 두번째 세컨더리 마켓 펀드이며 KTB네트워크측은 창투사의 자산 등에 대한 투자 및 M&A, 바이아웃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펀드가 창투사의 유동성 확보 및 건전한 세컨더리 투자시장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펀드의 운영기간은 총 5년으로 KTB네트워크는 기술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R&D) 기업과 스타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한 우량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KTB네트워크 반윤국 벤처투자본부장은 "국내 세컨더리 마켓은 내년 이후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02)3466-2140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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