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세청의 '10월 수출입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1% 증가한 471억달러, 수입은 1.7% 늘어난 434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10월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보다 4.5% 감소한 37억2,900만달러로 집계됐다.
10월 수출증가를 이끈 주요 품목은 ▦석유제품(증감률 28.2%) ▦가구(19.9%) ▦반도체(7.5%) ▦무선통신기기(5.7%) ▦의류(4%) ▦액정디바이스(3.4%) 등이다. 반면 선박(-30%), 철강(-7.2%), 승용차(-3.5%) 등의 수출은 감소세를 탔다.
수입 부문에서 증가 주도 품목은 소비재(6.8%), 자본재(6.7%)였다. 소비재 중에서는 특히 승용차(37.3%)의 수입 증가율이 높았다. 이밖에도 어류(9.4%), 곡물(7.3%), 가전(7%)이 소비재 수입 증가를 견인했다. 자본재 중에서는 액정디바이스(38.8%)와 정밀기기(26.5%), 반도체(17%), 일반기계(13.4%) 의 수입 증가율이 고공 행진했다.
이에 비해 원자재(-1.4%) 수입 실적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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