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사진) 효성 사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다룬 서울방송(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효성이 13일 "제보자의 일방 주장만을 근거로 악의적으로 사실 관계를 왜곡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난 12일 해당 방송에서는 조 사장이 유령직원을 고용하고 예술품 펀드를 활용해 비자금을 만들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효성 측은 "방송에서 제기한 의혹의 대부분은 회사 차원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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