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금천점, 작전점에서 즉석두부를 시범 판매한 결과 즉석식품매장 전체 매출이 10.4% 신장하자 이번에 부천상동점, 대전둔산점, 동광주점, 아시아드점, 성서점, 울산점, 서귀포점 등에 정식으로 즉석두부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 또 올해 안에 1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즉석두부는 매장에서 전문직원이 직접 국내산 생콩을 6시간 이상 불리고 기계로 간 후 응고시키는 방식으로 만든다. 가격은 시중 국내산 콩으로 만든 공장두부와 비슷한 100g당 1,000원으로 책정됐다.
두부가 나오는 시간은 매일 10시, 12시, 16시, 18시, 19시 등 5회로, 두부 생산량은 점포당 하루 70모 정도로 한정됐다.
김동수 홈플러스 조리제안팀장은 “고객에게 보다 건강에 좋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즉석두부 전문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콩물, 순두부, 두부김치, 두부완자와 같은 신규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시중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 전통의 맛을 되살린 즉석식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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