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뉴딜'이 시작된다] 윤종록 KT 신사업기획본부장 유비쿼터스 기술개발 주도 2010년 미래사회를 이야기 할 때 최근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내용이 ‘u-Life’이다. 유비쿼터스 라이프란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중심으로 한 산업간 융합을 통해 직장ㆍ가정 등 어디에서든 건강ㆍ안정ㆍ편리ㆍ즐거움ㆍ쾌적함ㆍ효율적인 생활의 가치를 제공받는 삶을 의미한다. 이러한 u-Life의 실현을 위해 최근 ICT와 자동차ㆍ교육ㆍ건설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산업의 가치창출 메커니즘이 정보통신사업과의 포괄적 연계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즉 정보통신 기술 역량이 미래사회를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의 흐름 중심에 있는 정보통신 기술은 최근 커다란 변화에 직면해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중심이 전송용량(Bandwidth)에서 보안(Security)으로 이동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즉 예전에는 속도가 중요한 요소였다고 하면 이제는 안전성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KT는 이를 위해 광대역통합망(BcN), U센서네트워크(USN) 등의 고도화ㆍ통합화를 통해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선 인프라의 핵심인 IP 네트워크는 현재의 무료ㆍ저가ㆍ불안정한 품질의 인터넷 망에서 탈피, 고품질ㆍ보안성을 갖춘 ‘서비스품질(QoS) 보장성 지능형 인터넷’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KT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유비쿼터스형 통신기술 개발을 선도, I토피아 정착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R&D투자예산을 3,000억원으로 늘리고 디지털컨버전스 시대를 대비한 신사업 발굴과 R&D 활동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 중심의 연구조직 활성화로 유연한 연구조직체계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컨버전스형 연구강화를 통해 KT의 미래전략 2010의 글로벌 10위권 기업을 목표로 하는 R&D 전략 수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고도화된 인프라 기반에서 ICT와 자동차가 결합된 u-Car는 최근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중인 텔레매틱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능형 자동차로의 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과 KT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u-헬스는 병원 효율성 중심의 ICT 결합에서 환자 중심으로 ICT와 의료가 결합됨에 따라 새로운 가치창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간 융합은 신성장엔진 발굴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정부는 산업간 컨버전스가 활성화 되어 국민의 u-라이프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관련 정책ㆍ규제 등을 잘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입력시간 : 2004-1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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