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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에는 경기민감 가치주를"
입력2005-09-22 08:49:19
수정
2005.09.22 08:49:19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2일 금리가 상승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중 가치주에 해당하는 종목의 매수에 나서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금리가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은 이유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가능성 ▲국내 경기의 저점통과 ▲채권시장의 수급요인 ▲선진국의 금리인상 흐름등을 꼽고 한은이 2006년 중반까지 3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할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통상 금리인상이 증시에 부정적인 것과 달리, 현재의 금리상승은 펀더멘털 회복 시각을 반영한 것이고 기업들의 실적회복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증시에 유입된 장기성 자금이 시장을 떠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의 유동성여건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금리와 주가의 동반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금리인상이라는 환경에서 봤을 때는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감에 근거한성장주보다 가까운 시일내 현금흐름이 집중된 가치주가, 금리인상의 근본원인이 경기회복이라는 측면에서는 경기민감주가 유망한 만큼,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업종과 종목이 최적의 투자대상이라는게 삼성증권의 진단이다.
삼성증권은 이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자동차와 철강, 금융업종을 제시하는 한편,차선의 대안으로 정보기술(IT)업종과 인터넷, 경기관련 소비재업종 등 `경기민감 성장주'를 꼽았다.
아울러 이에 해당하는 구체적 종목군으로는 POSCO[005490]와 대구은행[005270],우리투자증권[0059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INI스틸[004020], LG화재[002550]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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