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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광등 '그린에너지株' 함박웃음

정부 육성계획에 평산 3.72%등 일제히 올라

지식경제부의 그린에너지 집중 육성 계획 발표에 풍력ㆍ태양광ㆍLEDㆍ폐기물처리 등 관련 종목들이 주가로 화답했다. 12일 평산이 장중 전일 대비 6.95%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태웅ㆍ현진소재ㆍ용현BMㆍ유니슨ㆍ효성ㆍ두산중공업 등 풍력발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태양광 관련주인 티씨케이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솔믹스ㆍ주성엔지니어링ㆍ에스에너지ㆍ오성엘에스티ㆍ미리넷도 강세를 나타냈다. 또 화우테크ㆍ서울반도체 등 LED주가 급등했고, 폐기물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와 코엔텍도 오름세를 탔다. 지난 11일 지경부는 태양광ㆍ풍력ㆍ수소연료전지ㆍ청정연료 등 9대 분야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 5년 뒤 생산규모를 10배로 키운다는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5년 동안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번 정부 정책과 관련해 태웅ㆍ평산ㆍ현진소재ㆍ용현BMㆍ유니슨ㆍ효성ㆍ두산중공업 등의 풍력 관련주와 동양제철화학ㆍKCCㆍLG화학ㆍSKCㆍ웅진 등 태양광 관련주, 포스코ㆍGS칼텍스 등 연료전지 관련주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과거와 달리 신재생 에너지원별로 구체적 목표를 산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민간 부분에 대한 지원확대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내 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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