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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듣는다] 김동일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 대표

"IDC 부문 강화 판매비중 60%로""별정통신업체에서 벗어나 고품질 서비스를 앞세운 인터넷데이터센터 전문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김동일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 대표는 현재 80:20인 별정통신사업과 IDC의 비중을 내년 초까지 40:60으로 조정, IDC전문업체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는 98년 5명으로 시작해 현재 84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는 별정통신 및 IDC전문 벤처. 99년 일본 KDD로부터 200만 달러를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회사는 지난해 말 IDC사업을 위해 소프트뱅크벤쳐코리아 등 6개 창투사로부터 65억원을 추가로 펀딩 받았다. 현재 자본금은 219억원. 이처럼 대량투자를 유치하고, 회사를 설립한지도 3년째지만 김 대표가 내놓은 성적표는 그리 화려하지 않다. 지난해 매출 102억원, 올 상반기 120억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 예상매출액은 260억원에 이르지만 순이익이 지난해와 올상반기 각각 10억원, 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내년 초 손익분기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간의 손실은 통신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때문이었습니다. 별정통신 사업부는 현재 국내외 1,500여 개 기업에 통신장비를 제공, 지난해 1ㆍ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IDC부문은 99년 가을부터 지난해까지 연구개발과정을 거쳐 올 초 사업화에 성공, 현재 대신증권, 새롬기술 등 60여개 사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매달 두 사업부문이 각각 매출 10%, 20%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 초 손익분기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같은 그의 자신감은 확실한 수익구조와 뚜렷한 향후 사업계획에서 비롯된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는 매출 기준 상위 10% 고객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중소업체 대상 마진율 5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IDC서비스는 장비의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의 질이 승부를 가늠할 것이기 때문에 별정통신사업을 통해 얻은 고객의 신뢰를 활용, 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입니다." 실제로 이 회사는 500평 규모의 서버룸을 갖추고 백본망 구축은 물론 개별업체에 대한 네트워크관리까지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전문지원팀을 신설, 업체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단계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현재 기술개발팀에서 엔터프라이즈, IT아웃소싱은 단기아이템으로, 모바일 및 바이오는 중장기아이템으로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들 아이템들은 앞으로 사업노하우를 쌓아가면서 적절한 활용방안을 찾아갈 것입니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의 지분은 KDDI AmericaㆍKDD일본이 34.7%, 두산 등 대기업이 14%, 창투사가 13.9%, 프리즘임직원이 8.2%, 기타가 29.2%를 소유하고 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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