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체외 진단기는 구급차량으로 환자를 후송하는 도중 혈액을 분석해 빠른 진단과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다.
스코틀랜드 응급구조대(SAS)는 삼성 체외진단기가 진동과 떨림이 많은 구급차량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혈액분석을 가능하게 하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구급대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환자 후송 중 혈액검사가 가능해 스코틀랜드의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할 때보다 평균 2시간30분 빠른 응급 처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스코틀랜드 복지부는 새 시스템이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판단해 스코틀랜드 전역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 체외진단기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임상화학회(AACC)'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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