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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등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어린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사랑과 양보심 등을가르쳐 주는 그림책 시리즈가 도서출판 이레에서 출간됐다. 이야기에 맞는 그림들을 따뜻한 색채로 장식해 놓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어린이용」시리즈가 그것. 지은이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는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이다. 이 시리즈는 누구를 만나든지 항상 마음속에 사랑을 간직해야 한다는 점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준다. 가령 「착한 고릴라」에서 제시카와 친구들은 「게릴라 선행」이라는 말을 실천하기위해 노력한다. 「게릴라 선행」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착한 일을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아이들은 「게릴라」를 「고릴라」로 바꿔 「착한 고릴라들」이라는 선행 모임을 결성하고 착한 일을 많이 하기로 결심한다. 또 악동 친구도 모임에 끌어들여 착한 일을 하도록 유도한다. 누구에게나 착한마음과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디스커버리 증서 2권 출간, 시공사 시공디스커버리 총서가 8개월만에 두 권이 새로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101권 「고대중국의 재발견」과 102권 「헤밍웨이-언어의 사냥꾼」 등이다. 내용으로는 백과사전, 사진에서는 화려한 화보집의 성격을 갖고 있는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는 앞으로도 3개월에 2권씩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프랑스의 코린 드벤 프랑포르가 쓴 「고대 중국의 재발견」은 기원전 6000년경을 시작으로, 로마제국에 맞먹는 영광과 권력을 누렸던 3세기의 한나라에 이르는 거대하고 찬란한 중국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제롬 카린의 「헤밍웨이-언어의 사냥꾼」은 문학적 경험을 위해 모든 모험을 마다하지 않았던 헤밍웨이의 삶과 문학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 인문소설 '네모의 책' 출간 기억을 잃어버린 한 아이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니콜바샤랑과 도미니크 시모네의 「네모의 책(사계절)」이 출간됐다. 열한 살 난 네모는 어느 날 교통 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달리거나말하는 등 기본적인 것외에는 부모도, 가장 친한 여자친구도 알아보지 못하고 감정도 상실한다. 네모는 긴 여행길에 오른다. 산과 바다, 라스코 동굴, 이집트의 피라미드, 로마의 유적지, 베르사유성, 「인간과 시민의 권리」를 선언했던 므뉘플레지르 강당, 세계대전의 참호 등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의 현장과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명, 문화를 발견하고 인간의 생활과 감정을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모험소설이 아니다. 어찌보면 소설이기보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입력시간 2000/05/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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